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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나긴 영국의 록다운 기간 동안 많은 힘이 되어준 BTS... 오늘 저녁에 뉴스를 읽다가 반가운 소식이 보여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네요...꺄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딸과 제가 좋아하는 BTS가 IFPI (국제 음반 산업 협회)의 2020년 Global Recording Artist부분에서 공식 1위로 선정 되었다는 정말 반가운 소식!! www.ifpi.org/bts-announced-as-the-winners-of-2020s-ifpi-global-recording-artist-of-the-year-award/ BTS announced as the winners of 2020’s IFPI Global Recording Artist of the Year Award - IFPI IFPI, the organisation that represents th.. 더보기
영국에서 외출금지(Lockdown) 기간을 보내면서 깨닫게 된 일들 영국은 3월 20일부터 지속되어온 외출금지령이 6월부터 많이 완화되고 있고, 지난주부터 영국의 많은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상황에 대한 영국 정부의 무능력하고 불투명한 대처는 한마디로 실망 그 자체입니다. 3월 이후로 영국에서 4만 명이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음에도 요즘은 밖에 나가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오히려 현저히 적게 보입니다. 해변이나 상점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마스크도 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도 지키지 않는 모습도 TV에서도 자주 보입니다. 다들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간 듯 한 느낌이 들어서 마치 그동안 나 혼자 꿈을 꾼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합니다. 영국은 물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 사태가 아직.. 더보기
영국 외출 제한령 (UK Lockdown) 9일 째... Hello (from the inside) 영국에서 3월 23일에 외출 제한령이 내린 뒤로 벌써 9일이 지났습니다. 한동안 제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체력이 바닥이다 보니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것에 전혀 신경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영국의 브렉시트와 총선 결과를 지켜보면서 실망도 많이 하고, 그 이후론 마음도 더 지치고 고장 난 느낌이어서 되도록 뉴스도 멀리하고 당분간 그냥 혼자 조용히 지냈던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2주 전에 앞으로는 해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 외에는 더 이상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지만,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북미에서 하루하루 심각해져 가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 때문에 미처 숨 돌릴 틈도 없이 이 곳의 상황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물.. 더보기
TOUCH WOOD!! 영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재미있는 영어 표현 영국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인데, 대부분 'Touch wood!'라고 말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서 나무로 만들어진 것을 찾아서 손으로 만지고 안도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영어권에서도 같은 의미로 'knock on wood'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영국에서는 'Touch wood!'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도대체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캠브리지 사전엔 이렇게 의미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touch wood definition: said in order to avoid bad luck, either when you mention good luck that you have had in the past or when yo.. 더보기
2019년 영국의 여름...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Lady Expat입니다. 블로그를 한동안 떠나 있었는데 오랜만에 생존(?)신고 합니다. ㅋ 그동안 제 생활에 여러 가지 변화도 있었고, 약간은 건강상의 이유도 있었지만 블로그를 한동안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일이 정신없이 바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인터넷으로 한국 소식도 확인하고 가끔 인스타그램에는 제 소식을 간단하게 올리긴 했는데... 블로그는 한동안 내려놨더니 다시 시작하기가 생각보다는 쉽지 않더라고요. 어쨌든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 올해는 유럽이나 영국의 여름이 예전에 비해서 기온도 무척 올라간 것 같아요. 요즘은 비가 내릴 땐 마치 열대 지방에 와 있는 듯 폭우가 내리네요. 어제는 천둥과 번개 뿐 아니라 커다란 우박까지 무섭게 쏟아지니까 저희 집 고양이들.. 더보기
[영국의 현충일] Remembrance Day 영국은 오늘이 Rembrance Sunday입니다. 11월 11일이 Remembrance Day인데 영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인도 등의 다른 영연방 국가들에서 Rememberamce Day 혹은 Armistice Day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일종의 전몰장병 기념일로 한국의 현충일 개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Remembrance Sunday는 11월 11일과 가장 가까운 일요일을 선택해 기념식을 치릅니다. 이 기념식에는 여왕과 왕실의 가족들, 총리, 장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하는데, 현재까지 생존해 계시는 참전 용사들도 참여하고 2분간의 묵념 등으로 진지하고 엄숙하게 진행됩니다. 11월 내내 영국인들은 종이로 만든 poppy(빨간 양귀비꽃)를 달고 다니는데, 이 종.. 더보기
Never Stop Believing… 어제 아침 내가 사는 요크셔 북부 지방과 스코틀랜드 지방에 첫눈이 내렸다. 하지만 출근길에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첫눈으로 뒤덮인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느꼈던 설렘은 얼마 지속되지 않았다.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미국 대선 결과 발표 때문이었다. 미국 대선 결과를 지켜보면서 처음 느꼈던 감정은 이곳 영국에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보던 날 아침에 느꼈던 심정과 너무나 비슷했다. 설마 하던 일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밀려오는 여러 생각들… 그리고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작품 하나… 어제 오후 미국의 친구들에게서 선거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이 현지에서 느끼는 절망감과 좌절감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이 번 미국의 대선 결과는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 큰.. 더보기
Offline was the new luxury… 지난 한 6개월 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를 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별로 없었는데 다들 잘 지내시죠? 그동안 일 때문에 하루 종일 컴퓨터만 들여다 보다가 문득 창 밖을 내다보니 영국도 이제 곳곳에 가을이 한창이네요. 기온도 제법 쌀쌀해진 것 같네요. Brrrrr… 올해는 이 곳 영국에서도 브렉시트를 비롯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요즘은 한국도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슈가 있는 듯해서 가끔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나 한국의 뉴스들을 좀 읽긴 했는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시간을 내기가 힘들더라구요. 사실 한동안 건강이 좀 안 좋기도 했고 일 때문에 바빠서 수면 부족으로 고생하다 보니 블로그를 할 정도의 정신적인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지난 주에 그동안 해 오던 일도 일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