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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상

기나긴 영국의 록다운 기간 동안 많은 힘이 되어준 BTS...

 

오늘 저녁에 뉴스를 읽다가 반가운 소식이 보여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네요...꺄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딸과 제가 좋아하는 BTS가 IFPI (국제 음반 산업 협회)의 2020년 Global Recording Artist부분에서 공식 1위로 선정 되었다는 정말 반가운 소식!!

 

 

IFIP (국제 음반 산업협회) Global Artist of the Year Award 2020 (https://www.ifpi.org)

 

 

www.ifpi.org/bts-announced-as-the-winners-of-2020s-ifpi-global-recording-artist-of-the-year-award/

 

BTS announced as the winners of 2020’s IFPI Global Recording Artist of the Year Award - IFPI

IFPI, the organisation that represents the recorded music industry worldwide, has announced global superstars BTS as the winners of 2020’s IFPI Global Recording Artist of the Year Award. Photo: Courtesy of Big Hit Entertainment

www.ifpi.org

 

 

 

 

 

사실 지난 2년 동안에도 BTS는 계속 10위에는 들어있었는데, 올해 드디어 2020년에 전 세계에서 앨범 판매와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된 가수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출처: https://www.ifpi.org
2018년-2020년 국제 음반 산업 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톱10 (출처: https://www.ifpi.org)

 

 

 

TOP10에  올라가는 세계의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한 것도 대단하고,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부르는 가수가 상을 탄 것도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 ㅎㅎㅎ

 

사실 일주일 전에 독일의 한 DJ가 BTS에 대해서 했던 차별 발언 때문에 며칠 동안 화도 났었는데... 제 딸은 지금 이 소식 듣고 다른 아미 친구들과 저녁내내 온라인으로 정신없이 수다 떨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아무래도 저녁에 와인 한 잔 하면서 축하해야겠네요 (나름 좋은 핑계가 되네요... ㅎㅎ)

 

현재 여기저기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는 중인데, 이 곳 BBC NEWS 웹사이트에도 벌써 기사가 올라와 있네요.  기사를 읽어보니 평소 깐깐한 평론가인 마크 사비지도 이번엔 사족 없이 깔끔하게 기사를 썼군요...ㅋ😄

www.bbc.co.uk/news/entertainment-arts-56283259

 

BTS named world's best-selling artists of 2020

The Korean boyband beat Taylor Swift and Drake to top the chart.

www.bbc.com

 

 

 

작년 초에 시작된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판데믹 상황 때문에,  2020년 전 세계에서 계획되었던 BTS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갑자기 모두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 많이 힘들어했을 텐데도, 오히려 열심히 작업해서 발표한 MAP OF THE SOUL : 7 BE (Deluxe Edition) 두 앨범이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입니다.

 

물론 저와 제 딸도 이 두 앨범 아마존에서 (그래야 UK Chart에 반영됨) 선주문해서 모두 구입했고, BE 앨범은 이 곳의 몇 명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는데 두 앨범 모두 정말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동생들도 제 딸을 위해서 MOT7 뿐 아니라 이 곳에서는 구할 수 없었던 포스터며 굿즈까지 보내줬다는... 

 

방탄 소년단의 작년과 올해의 행보를 보면 어쩌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콘서트가 모두 취소된 상황에서 활동이 제한되었던 이 힘든 기간 동안,  오히려 더 열심히 앨범 작업과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해 온 BTS는 올해 빌보드 챠트 100에서도 수차례 1위를 하고, 올해 그래미에서 후보로 올랐으니 말입니다.

 

예전엔 나름대로는 정신력이 강하다고 생각했던 저도 록다운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자주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많은 위로를 받은 곡들이 이 두 앨범에 많습니다. 

 

특히 BE (Deluxe Edition)의 경우 'Life goes on' , 'Blue & Grey' 등 판데믹으로 힘든 상황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곡들이 많습니다. 

 

MOT7 (MAP OF THE SOUL:7)의 곡들은 'Zero O'Clock'처럼 위로와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Persona', 'Shadow', 'Black Sawn', 'Ego'처럼 제 내면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하고 용기를 주는 곡들이 많습니다.

 

 

 

 

 

어쨌든 이 모든 판데믹 상황이 끝나고 언젠가 BTS가 다시 월드 투어 콘서트를 할 수 있을 때, 반드시 제 두 딸과 같이 콘서트에 갈 계획입니다. 그런데... 판데믹 기간 동안 부쩍 늘어난 아미들 때문에 티켓 구입이 2019년 웸블리 공연보다도 더 어려울 것 같다는 두려움이 갑자기 밀려오는군요...ㅠㅠ

 

2019년 웸블리 공연을 했던 당시에도 티켓이 너무 순식간에 매진되는 바람에 실패해서 제 딸이 울먹였었는데... 자기 친구들은 이모랑 할머니까지 동원해서 티켓팅 성공했다고... 다행스럽게도  나중에 영국 축구협회에서 추가로 판매했을 때 영국 아미가 알려줘서 축구협회(FA)에 가입까지 해서 겨우 구입했었는데... (참고로 저는 축구에 관심 1도 없는 사람임....) 아,  진짜 Hunger game... 

 

그럼 전 이만.... ㅎ

 

 

"Team work makes the dream work."

 

 

 

 

Did you see my bag? 😁

 

 

 

BTS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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