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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어

[영국영어] 영국식 날짜 표기 방법…청개구리같은 영국 예전에 미국 버클리에서 같이 살던 미국 친구가 어머니를 모시고 제가 사는 곳으로 일주일 정도 휴가를 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에 4년 넘게 머무는 동안 그녀의 어머니도 해마다 한국을 방문하셔서 저도 몇 번 만나 뵌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오랜만에 저를 보러 영국에 간다니까 아름다운 요크셔를 한 번 가보시고 싶으셨는데 잘 됐다고 따라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ㅋㅋ 그분은 젊었을 때부터 여행을 워낙 좋아하셔서 제 친구랑 여행을 많이 하시는데, 거의 일흔이 넘으신 나이에도 그 먼 비행시간을 마다않고 이번에도 따라 나신 겁니다. ㅎ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Manchester 공항에서 픽업해서 저희 집으로 와서 짐을 풀고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친구는 우리 .. 더보기
[깔깔 영어] You've got the wrong end of the stick! ***혹시 지금 식사 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나중에 음식이 소화가 다 되고 나신 후에 이 글을 읽으시는 것이 좋겠다고 미리 경고(?) 드립니다. ㅋㅋ*** 며칠 전 운전을 하는 중에 BBC Radio4를 듣다가 어느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주제로 '과연 국경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이날 토론의 쟁점은 정치적 망명자들과 전쟁 등으로 자신의 국가에서 도망쳐 나와야 했던 난민들, 또는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로 이민 온 사람들에 대한 다소 심각한 주제의 토론이었습니다. 이 토론의 방식은 사람들이 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자신의 입장을 서로 주장하는 것이었는데, 토론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영국 사람들이 여러 번 사용했던 'You've got the wrong end of the .. 더보기
[London Lingo] 런던에서 자주 듣게 되는 영어표현들 영국으로 유학이나 여행을 오시게 되면 대부분 런던을 방문하시게 될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런던에 오시면 자주 듣게 되는 용어(lingo)들이 있는데 한국 분들에게는 좀 낯 선 것들이 많을 것 같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봅니다. 이 중에는 물론 영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용어들도 있습니다. Oyster오이스터 카드는 런던의 버스, 지하철, DLR, tram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The Tube = The Underground 영국의 런던의 지하철(The London Underground)의 약칭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지하철을 subway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의 subway는 보행자(pedestrian) 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로 밑으로 만든 터널.. 더보기
[영국블로거 추천] British YouTubers Worth Following 지난 번에 영국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좋은 영화를 추천 드렸는데, 이번에는 현실적인 생활 속의 영국영어를 많이 경험하실 수 있는 영국의 인기있는 Vlogger(비디오 블로거)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영화가 다소 인위적이고 가상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반면에, 유튜브의 비디오들의 경우 실제 영국에 오셨을 때 더욱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보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들은 보통 YouTubers 또는 Vloggers (video + Blogger)라고도 불리는데, 제가 이번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국의 유튜버들은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은 구독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영국으로 유학을 준비했었을 때 이런 블로거들이 있었더라면 정말 좋았을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드립니다. 영.. 더보기
영국 영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영국영화 10편. 영국 유학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던 1990년대 말에 제가 영국으로 유학을 오게 된 이유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원하는 석박사 과정을 제공하는 곳이 영국의 대학교 단 두 곳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죠. 영어를 배우는 것이 좋았던 저는 대학 4년간 영어 동아리에서도 열심히 활동을 했고, 졸업 후에는 한 대학교에 부속된 어학원에서 일하면서 그곳에 오는 외국인 교수들이 한국생활에 처음 정착하는 것을 도와주는 일을 하기도 하고, 또 그들의 수업에 보조교사로 들어가는 일을 일 년 넘게 한 경험이 있기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하기는 정말 싫었습니다. 우선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을 생각하고 그동안 공부하던 GRE.. 더보기
I'm Not Everyone's Cup of Tea... "I'm not everyone's cup of tea but that's the great part: I don't have to be." -Brandi Glanville-from'Drinking and Tweeting and Other Brandi Blunders' '난 모든 사람의 취향은 아니다.하지만 그것이 대단한 점이다.왜냐면 난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 영국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신다는 것은 아시죠? 'my cup of tea'는 내가 좋아하는 것, 즉 딱 내 취향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곳에서 대화하다 보면 자주 듣는 표현입니다. 내 취향이 아닐 때는 It's not my cup of tea.라고 하시면 됩니다. *** 저작권 공지© 2019 Lady Expat(https://lady.. 더보기
[영국영어] Yummy Mummy or Slummy Mummy? 난 어떤 엄마일까? 영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가끔 한국의 엄마들과 이곳 영국의 엄마들이 아주 다르면서도 공통점이 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그냥 이 곳 신문이나 방송 또는 학부모 블로그 중 하나인 Mumsnet (http://www.mumsnet.com) 같은 곳의 기사를 읽다 보면 가끔 이슈가 되어 등장하는 엄마들을 호칭하는 말들을 재미 삼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참고로 미국에서의 엄마를 뜻하는 mom /mommy는 이곳 영국에서는 mum/mummy 이다. 1. Yummy Mummy 일종의 슬랭으로 아이를 몇 낳았어도 아직 젊게 보이고 꽤 매력적이며 옷도 잘 차려입는 대개는 좀 부유한 계층의 엄마들을 의미한다. 빅토리아 베컴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