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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COVIDIOT: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새로 등장한 단어 벌써 영국의 외출제한령이 내린 지 2주일이 지났습니다. 저희 가족도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처럼 어쩔 수 없이 식료품을 사러 나가거나 하루 한 번씩 권장되는 운동(사이클링)을 하러 나가는 일 외엔 집 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견딜만하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다들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영국도 날씨가 따뜻해지고 곳곳에 벚꽃들이 피니까 주말에 공원에 누워서 일광욕을 하거나 해변에서 바비큐나 피크닉을 즐기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사실 영국은 아직까지는 엄격한 Lockdown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끼리 잠시 공원에 산책을 가거나 조깅 등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특히 집이 아주 좁거나 정원도 없는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루 한 번씩 산책이나.. 더보기
영국 외출 제한령 (UK Lockdown) 9일 째... Hello (from the inside) 영국에서 3월 23일에 외출 제한령이 내린 뒤로 벌써 9일이 지났습니다. 한동안 제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체력이 바닥이다 보니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것에 전혀 신경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영국의 브렉시트와 총선 결과를 지켜보면서 실망도 많이 하고, 그 이후론 마음도 더 지치고 고장 난 느낌이어서 되도록 뉴스도 멀리하고 당분간 그냥 혼자 조용히 지냈던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2주 전에 앞으로는 해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 외에는 더 이상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지만,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북미에서 하루하루 심각해져 가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 때문에 미처 숨 돌릴 틈도 없이 이 곳의 상황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