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즘... 첫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한동안 친하게 지내던 학부형이 있다. 서로 사는 곳이 가깝다 보니 학부형 모임에도 자주 같이 나가고, 가끔 서로 집에도 초대해서 차도 같이 마실 정도로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다. 그녀는 학부형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다. 학교 운영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사교성도 좋고 말을 워낙 재미있게 잘해서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그녀는 지역의 병원이나 호스피스를 위한 모금 마련 행사도 적극 주도했다. 아이들 등하교 길에 그녀가 다른 학부형들과 모여서 큰소리로 웃고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생일 파티에는 항상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나 역시 그런 그녀 덕에 다른 학부형들과 꽤 가까이 지낼 수 있었다. 그리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